[뉴스핌=김지나 기자] SPC그룹 11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52번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40번가점을 선보인 지 한 달만으로 SPC그룹이 맨해튼을 공략하기 위핸 ‘거점전략’의 두 번째 매장이다.
이번에 개점한 파리바게뜨 맨해튼 52번가점은 전체면적 약 168㎡(약 51평)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들어섰다. 인근에 시티그룹과 같은 금융회사와 중소 법률사무소, 보험사 등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피스 배후에는 호텔과 고급 맨션이 몰려 있다. 특히 이번 점포는 테이크아웃(To-go) 고객 위주로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52번가점은 향후 미국 전역의 오피스 상권 진출 시 매장 운영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추후 고급 주택가에 문을 열 70번가점과 함께 맨해튼 주류시장에서 파리바게뜨를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내년 미국에서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진출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까지 가맹사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 총 1000개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