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9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폭이 대폭 늘었다.
11일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5873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8월 기록한 1615억 엔 흑자보다 대폭 늘어난 데다, 전문가들이 내다본 흑자규모 4000억 엔 역시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개선세는 해외 투자 및 해외 영업점 수익이 개선된 덕분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경상흑자는 14.3% 늘어난 셈으로, 직전월인 8월 63.7% 감소 기록에서는 크게 개선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22.1%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항목별로는 9월 일본 무역수지가 8748억 엔 적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전년 대비 12.0% 늘어난 5조 7172억 엔을, 수입은 18.2% 확대된 6조 5921억 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015억 엔 적자로 8월의 1533억 엔 적자보다는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수지는 1조 6279억 엔으로 직전월의 1조 2530억 엔보다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