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명문 한신이 오승환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한신 타이거즈가 ‘끝판왕’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니치스는 7일 연합뉴스를 인용, “삼성이 5일 오승환의 해외진출을 정식 허가했다”며 “오승환 영입을 바랐던 한신으로서는 이것만 해도 큰 수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이전부터 새로운 ‘수호신’으로 오승환을 낙점하고 러브콜을 보냈던 한신이 총력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삼성의 허가가 떨어졌으므로 이제 오승환이 일본행을 결심하기만 하면 한신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삼성의 결정을 전해들은 한신은 이르면 다음 주 당장 팀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오승환 영입에 관해 한신 측은 복수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올 시즌 목표가 일본이 될 경우 한신으로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 라이벌 팀들이 먼저 손을 뻗기 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