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주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1050원 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하나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전일대비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 진입 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대기중인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다시 나타날 경우 환율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의 유로존 금리인하 여부도 주시해야 할 변수"라면서 "다만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수요 및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보고서는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범위를 1057.00~1062.00원으로 잡았다.
한편 지난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에 대한 전망 및 9월 경기선행지수의 호조세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를 제외하고 상승세 흐름을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반면, 유로화는 ECB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