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동양증권은 7일 우리나라 증시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미국 FOMC 성명서가 예상외로 매파적 내용이었던데서 이유를 찾았다. 금융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표현이 삭제됐고 지난해 가을 이후 경제 전망과 관련된 하방 리스크 감소했다는 표현은 유지했다. 재정긴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표현 등으로 인해 QE 축소 기대 다소 앞당겨졌다.
셧다운 불구 10월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된 것은 연준의 판단과 일치했다. 그러나 설비투자 회복세가 주춤하고, 고용의 회복세도 느려 연내 QE 축소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정치 불확실성과 느린 고용 회복세를 감안할 때, QE 축소는 내년 3월 가능성 높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민주당 승리전망으로 정치 불확실성 완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또 미 행정부 반기 보고서에서 독일의 긴축정책과 과도한 경상흑자를 비판하면서 사민당 내수 부양 의지 있어 독일 정책변화도 기대했다.
독일은 내수 부양 위해 최저임금제 도입할 전망이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LTRO 조기 상환으로 시중 유동성 감소와 이에 따른 은행 대출 부진, 유로화 강세 현상이 유로존 경기에 불안 요인"이라면서도 "독일 연립정부 구성과 연립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당장 부양책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1월에는 ECB 부양책 없겠지만, 부양책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