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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쏠림 여전…진료 절반이 지방환자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15:56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15:56

[뉴스핌=조현미 기자] 진료를 위해 서울에 있는 의료기관을 찾은 타지역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소위 ‘빅(Big)5’로 불리는 서울 내 대형병원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빅5 진료비 61.2% 타지역 환자가 지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2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진료비 53조4458억원 중 병원 소재지가 아닌 타지역에서 찾아온 환자의 진료비가 10조7630억원으로 20.1%를 차지했다.입원 진료비 18조7526억원 가운데 타지역 환자가 지불한 금액은 전체의 28%인 5조2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병원은 타지역 환자의 진료비 규모나 비중에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

서울에 위치한 병원이 거둔 진료비 13조296억원 가운데 타지역 환자가 낸 금액이 4조3979원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금액(3조9748억원)과 비중(31.4%) 모두 증가한 것이다.이어 경기 1조7055억원, 부산 7275억원, 대구 7231억원 순으로 외부 지역 환자의 진료비 납부액이 많았다.특히 서울대학교병원·신촌 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은 타지역 환자 비중이 전체 환자의 52.2%에 달했다.


또 해당 병원이 거둔 전체 진료비 수익의 61.2%는 이들 환자에게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내원 환자 비중은 전년(49.2%)과 비교해 3.0%포인트, 진료 수익(55.1%)은 6.1% 포인트 각각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진료비 지역별 최대 2.5배 차


1인당 진료비도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04만4494원 수준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86만7644원으로 가장 높고, 전남 고흥군 186만2903원, 경남 의령군 183만2847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 거주자의 진료비가 높았다.


이에 반해 젊은 거주자가 많은 수원 영통구는 73만2662원, 창원 성산구 81만9214원, 경기 화성시 82만7589원으로 2.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질환자수는 고혈압 111.4명, 당뇨 46.5명, 치주 질환 278.8명, 관절염 117.7명, 정신 및 행동장애 51.6명, 감염성 질환 215.9명, 간 질환 25.0명이었다.


고혈압 환자는 강원이 1000명당 149.7명, 당뇨·관절염·간 질환자는 전남이 각각 62.3명·188.6명·3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치주 질환은 대전 297.3명,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 64.7명, 감염성 질환은 광주 249.1명으로 환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고혈압의 경우 광주 지역 환자가 88.5명으로 가장 적었다. 당뇨·관절염·정신 및 행동장애는 울산이 각각 39.2명·96.9명·44.7명, 치주 질환은 경북 258.8명, 감염성 질환은 강원 198.4명, 간 질환은 충북 21.7명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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