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갬빗'의 주인공 콜린 퍼스(오른쪽)와 카메론 디아즈 |
영화 ‘갬빗’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에단·조엘 코엔 감독이 각본에 참여한 기대작이다.
코엔 형제 특유의 감각 넘치는 시나리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갬빗’은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콜린 퍼스가 주인공이다. 콜린 퍼스는 ‘마이 시스터즈 키퍼’에서 절절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 ‘갬빗’은 세기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모네의 그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섯 인물의 신경전을 그렸다. 하나의 목표를 가졌지만 속셈은 서로 다른 인물들의 기 싸움이 명품배우들의 열연 속에 펼쳐진다.
콜린 퍼스와 카메론 디아즈는 각각 전문 사기 설계자와 의문의 여성 PJ를 맡아 연기 대결을 벌인다. 앨런 릭맨과 톰 커트니, 스탠리 투치 등 나머지 주연 배우들의 연기 하모니도 영화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코엔 형제의 각본 참여로 기대를 모으는 유쾌한 사기극 ‘갬빗’은 오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