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박계배 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예술가종합지원실’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예술가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예술가들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예술가종합지원실’이 문을 열였다.
4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예술가종합지원실’을 개소했다.
그동안 예술분야 지원정보는 기관별·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제공된 탓에 예술가들은 ‘나에게 맞는 예술지원정보’를 찾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예술가종합지원실’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3개 예술지원기관에서 추진하는 예술창작 지원, 예술인 복지 지원, 예술단체 경영 지원 등과 관련해, 예술가들이 실제 예술 활동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문예예술진흥기금 신청 교부 정산 ▶예술단체 경영지원 교육컨설팅 ▶예술인복지 저작권보호 등)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예술가종합지원실’은 전화, 인터넷 및 대면상담 방식으로 병행 운영된다. 대표전화는 국번 없이 1566-0013 번이며, 인터넷은 ‘예술가지원통합콜센터’(http://info.arko.or.kr), 대면상담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집 2층 ‘예술가종합지원실’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주요 서비스로는 ▶정부와 지원기관들의 예술지원 사업 통합 공고 및 안내 서비스(매년 11월로 정례화하여 예측 가능성 제고), 국가 문화예술지원시스템 중심으로 지원 신청, 심의결과 공고, 지원금 교부 및 정산 업무를 통합하여 신속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14년) ▶국내외 예술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보의 종합적 제공(공모 일정, 공모사업 현황, 사업 추진 절차, 지원 규모, 신청서 등 제출서류, 정산, 사업별 담당자 정보 등) ▶컨설팅 및 자문 연결(예술단체의 경영, 채용, 회계, 홍보 및 기획마케팅, 국제교류 진출 등) ▶예술인 복지서비스(예술 활동증명, 산재보험 가입 지원, 법률 상담 및 컨설팅 지원, 저작권 등록 지원 등) 등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예술가를 위한 중개·조정 등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예술가종합지원실’ 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예술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서비스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또 ‘예술가종합지원실’이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겨 찾는 ‘예술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