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가구 위례 2차 아이파크..3.3㎡당 1700만원 내외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가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인기 몰이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달초 위례신도시에서 다시 한번 분양시장을 연다. '위례 2차 아이파크'는 최고 29층, 7개동, 전용 90~115㎡ 495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내외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달말에는 울산 중구 약사동에서 '울산 약사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15층, 13개동, 전용 59~84㎡ 689가구로 지어진다. 울산 약사 아이파크는 한국석유공사를 포함한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울산우정혁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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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2차 아이파크' 투시도 |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지난 10월까지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6781가구를 공급했다. 이중 재건축·재개발 당지를 제외한 순수 일반분양은 5개 단지로 5835가구다.
5835가구 중 3617가구가 분양 초기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별내 2차 아이파크, 위례 아이파크, 월배 2차 아이파크가 주인공이다.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 2차 아이파크'는 3순위까지 0.96대 1을 기록했지만 선착순 접수에서 고객이 대거 몰렸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는 3일간 2만여명이 몰리며 일찌감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400가구에 대한 청약이 1순위에서 끝났다. 또 계약 시작 10여일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달 대구에서 분양한 '월배 2차 아이파크'는 1713가구 모집에 총 1만6147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9.42대 1. 이곳도 계약 시작 10일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아이파크 미분양 아파트도 팔리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짓는 '삼송 2차 아이파크'는 지난 9월 이후 매주 20건의 계약이 이뤄지며 계약률이 70%를 돌파했다.
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 짓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는 계약률이 96%까지 올라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지조건과 디자인, 분양가를 고객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많은 잠재 수요 고객을 확보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