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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 , 사의표명...“회사 마비 지켜볼 수 없어서”

기사입력 : 2013년11월03일 17:44

최종수정 : 2013년11월03일 17:48

3일 이사회에서 사퇴의지 피력

이석채 KT 회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최근 검찰 수사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해 KT 임직원의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3일 KT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KT 정기이사회에서 사퇴의지를 밝혔다. 지난 2일 르완다 출장에서 귀국한 이후 하루만이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입장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이메일에는 “최근 일련의 일로 저는 KT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더 이상 현 상태를 지속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무엇보다도 회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던 임직원 여러분들의 고통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를 살리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회사가 마비되는 것을 그대로 지켜볼 수는 없었다”며 “아이를 위해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솔로몬 왕 앞의 어머니 심정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제가 부덕했던 탓이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장은 향후 이 회장 및 KT에 대한 의혹해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봉을 포함한 상상을 초월한 억측으로부터 회사가 자유로워질 수만 있다면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제 급여도, 처분이 지극히 제한되는 주식으로 지급되는 장기성과급도 한치 숨김없이 공개하겠다”며 “저는 전임사장의 급여체계를 그대로 따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저는 회사를 떠나는 순간까지 제 남은 모든 에너지를 다해 KT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배임혐의로 참여연대에 고발된 이 회장은 지난달말 두 차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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