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7.00~1069.0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1월 첫째 주(11.4~11.8)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 산업은행 박인준 대리,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57.00~1069.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55.00원, 최고 1059.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67.00원, 최고 1070.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055.00~1070.00원
유로화가 약세에 따른 상대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65원을 트라이해볼 수 있겠으나, 고점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는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경제지표가 없는 가운데 레벨 경계감이 작용, 큰 변동 없이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 산업은행 박인준 대리
: 이번주 환율 1059.00~1068.00원
주초에는 호주중앙은행(RBA),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각국의 통화정책회의가 몰려있다. 유럽 등 중앙은행은 3분기의 경기개선세가 둔화됨에 따라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달러 강세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주 후반에는 GDP, 미국 고용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경기지표가 연방정부 폐쇄의 영향으로 부진 및 중국 무역수지 개선으로 달러 약세 예상돼 미 달러화가 전강후약의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58.00~1070.00원
1060원대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된다. 미달러의 반등 시도와 당국의 강력한 속도 조절 의지, 기술적 과매도 부담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상단에서의 꾸준히 나오고 있는 고점 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의 반등 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비제조업지수, 공장주문, 내구재 주문, 소비자신뢰지수, 경기선행지수, 3분기 GDP, 10월 고용지표,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개인소득/소비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대기해 있다. 특히 GDP과 고용지표 발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ECB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어 드라기 총재가 추가 완화 의지를 밝힐 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신한은행 장원 과장
: 이번주 환율 1055.00~1067.00원
10월 FOMC 결과 테이퍼링이 내년 이후에 시행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10월 무역 수지 흑자가 약 49억불을 기록하는 등 흑자 기조 이어지며 이에 따른 네고물량 및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등이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060원에 대한 레벨 경계감이 강해 하락 폭이 제한될 것이다. 이에 좁은 레인지에서의 완만한 하락 추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 이번주 환율 1058.00~1070.00원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1060원대 주거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양적완화(QE)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반영돼 글로벌 달러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이후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의 소화됐고 외국인 주식 매입세 둔화돼 수급적 측면에서도 매도세에 따른 하락 압력이 예전과 같지 않아 1060원 선에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