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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인완궈 훙위안 강강 합병...중권사 M&A 불 댕겼다

기사입력 : 2013년10월31일 17:46

최종수정 : 2013년11월01일 13:54

[뉴스핌=김영훈 기자] 증시 1호 상장 증권사인 훙위안(宏源)과 중국 최대 증권사중 하나인  선인완궈(申銀萬國)가 31일 합병을 선언했다.

두 회사 모두 중국 최대 국유금융투자회사인 중앙후이진(匯金)투자공사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강(强)-강(强)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국 증권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된다. 

중궈정취안바오에 따르면 훙위안은 30일 오후 1시 중대사안 발표를 이유로 돌연 주식 매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다시 거래를 재개했지만 중대사안이 무엇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두 회사는 합병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자산규모 중국 5대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업계 인사에 따르면 중앙후이진은 산하 증권사들의 합병을 물밑에서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이번 합병 역시 극도의 보안 속에서 진행, 양 회사의 내부인사조차 공식 발표 이후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에 소재한 선인완궈는 1984년 설립된 선인증권과 1988년 설립된 완궈증권이 모태가 돼 만들어진 것이다. 1996년 선인증권이 완궈증권을 흡수 합병하면서 선인완궈가 탄생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지분제증권사를 만들었으며, 규모와 경영실적, 영업망 등에서 거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증권사다. 

훙위안증권은 증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하고 은행재테크 상품을 취급하는 등 1호 타이틀이 비교적 많다. 하지만 최근 회장, 부회장 등 최고 임원단이 연이어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부정적인 스캔들을 많이 일으켰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합병 방안 등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훙위안증권이 비공개주식 발행으로 선인완궈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는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앙후이진은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CIC)의 자회사로 지난해말 현재 18개의 중국 금융기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4대 국유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이 들어있다. 중양후이진은 선인완궈의 지분 55.3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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