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정책금융재편 과정에서 매각될 산은캐피탈의 장기 및 단기신용등급이 각각 AA-/Stable 및 A1로 상승했다.
31일 NICE신용평가는 "지난해부터 수입신차 리스 등 오토리스부문을 강화(총리스실행 대비 비중, 최근 5개년 결산 평균 17.2%, ’13.09 58.3%)하는 등 사업구조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보면 건전성 저하가 생긴 부문의 익스포져 규모가 총채권 대비 비중이 27.4%로 감소하는 등 적극적인 여신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건전성 지표(고정이하여신비율,최근 5개년 결산 평균 7.0%, ’13.09 3.0%)가 개선되고 있다.
충당금 적립수준도 올 3분기에는 206%수준으로 최근 5개년 평균인 139%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일반기업여신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빠른 여신심사시스템 공유로 내부 건전성 관리도 강화됐다.
NICE신평은 "지속적인 이익누적을 통해 확대된 자본완충력을 기반으로 현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KDB금융이 99.9%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DB금융의 우수한 신인도를 바탕으로 기존 차입금 상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NICE신평은 "KDB금융의 우수한 재무적 지원가능성을 바탕으로 유동성 위험을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