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프를 시작한 이상 누구나 잘 치고 싶다. 골퍼들은 스코어를 조작해서라도 타수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골프다.
그렇다고 골프를 잘 치기 위한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뒤치기’가 바로 그것. 뒤치기라는 말이 나오니까 엉뚱한 생각부터 하는 골퍼들이 있다. ‘나는 항상 뒤치기로 끝낸다’는 주말골퍼부터 ‘무산지몽(巫山之夢)’의 참맛은 ‘뒤치기’라는 선수까지.
여기서 말하는 뒤치기는 그 ‘뒤치기’가 아니다. 볼을 뒤에서 치라는 것이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스윙을 보면 한 가지가 잘되면 다른 부분도 따라서 잘된다.
볼을 뒤에서 치면 머리를 잡아두는 효과가 있다. 또 스윙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뒤치기 하라는 것은 헤드업 방지와 스윙 축 고정 등과 같은 얘기다.
뒤치기는 핸드퍼스트 스윙을 의미한다. 머리를 볼 뒤에 남겨 놓고 임팩트를 맞아야 한다.
스코어 때문에 고민인 골퍼들은 이번 주말 골프장에서 뒤치기 한번 해 보길 권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