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3D 프린팅 대중화 '한 걸음 더'...온라인 주문제작 '인기'

기사입력 : 2013년10월29일 11:13

최종수정 : 2013년10월29일 11:13

셰이프웨이즈-큐비파이 등 주목..소재시장 2025년이면 6억弗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프린터를 이용해 3D(3차원) 모형을 실제 만질 수 있는 물체로 프린팅해 내는 3D 프린팅이 제조업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들도 부단히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3D 프린팅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보편화하고 있는가 하면, 3D 프린팅에 쓰이는 소재 산업도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3D 프린팅 생산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고가의 3D 프린팅 기기를 갖출 수 없지만 개인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3D 프린팅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큐비파이(Cubify), 아이머티리얼라이즈(i.materialise), 셰이프웨이즈(Shapewys) 등이다. 이들 업체는 주문형 3D 프린팅 제작 대행을 해준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스스로 제품 디자이너가 되고 있다.
 
주문해 만드는 제품은 간단한 스마트폰 케이스는 기본이고 장신구나 접시류까지 다양하다. 핸드메이드 장신구를 판매하는 잇시(Etsy)에서 파는 닥터 후 쥬얼리라든지 하는 것도 괜찮은 가격에 주문 제작할 수 있다. 플라스틱 버전으로 판매하면 가격대를 낮출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3D 프린팅으로 만든 제품들. 장신구에서부터 피규어까지 다양하다.(출처=월스트리트저널)

셰이프웨이즈에선 제품의 부품이나 일부분을 제작하는 서비스가 인기다. '리플레이스먼트(replacement)'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난감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세트에 들어가는 연결고리라든지, 카메라 렌즈 뚜껑, 제트 스키 부품 등도 제작이 가능하다. 런던의 한 엔지니어가 자신이 갖고 있는 파나소닉 브랜드의 제빵기 걸쇠를 주문한 것이 주목을 받자 아예 이 사람은 자신의 디자인을 사이트에 올렸고 200여명의 사람들이 이걸 이용하기도 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처럼 디자인을 개개인이 모두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전형적인 쿠키 커터 대신 다른 디자인을 찾아 3D 프린팅 주문을 하고 싶다면 쿠키 캐스터(Cookiecaster)란 사이트를 방문하면 원하는 모양을 디자인해 셰이프웨이즈에 주문할 수 있다. 큐비파이는 다양한 피규어를 만들어 준다.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수줍은 신부의 모습이라든지, 포뮬라 1 운전자라든지 원하는 모습의 6인치(15.2cm) 짜리 피규어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머그컵 등에 장식도 해준다.

3D 프린팅 디자인을 위한 스마트폰 앱도 나와 있다. 123D 디자인은 초보자를 위한 디자인 앱으로 아이패드, 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17년 말이면 세계 10대 유통업체 가운데 적어도 7개 업체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주문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류기업 UPS도 이런 대행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 "2025년 3D프린팅 소재시장 6억弗 넘어"

3D 프린팅의 보편화를 위한 최대 관건은 재료비를 낮추는 것. ID테크엑스는 오는 2025년까지 3D 프린팅 소재 시장이 급성장, 6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은 광경화성 포토폴리머(Photopolymer) 수지 시장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의 56%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D 프린팅 시장은 중기적으로 새로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진입하면서 소재 가격의 하락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