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브라질 시장진출을 위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25일 브라질 현지에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브라질경제협회, 브라질상의연합회, 브라질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삼양홀딩스, GS칼텍스,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기업인 50여명이, 브라질 측에서는 릴리앙 싸(Liliam Sa) 브라질 연방하원의원, 줄리우 쎄자르 부에노(Julio Bueno) 리오주 경제부장관, 호세 오스왈도 하모스(Jose Oswaldo Ramos) 브라질상의연합회 전무 등 정재계 대표 150여명이 참석했다.
줄리우 쎄자르 부에노 브라질 리우州 경제부 장관은 "브라질은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 시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서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기업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환경 만큼이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의 뛰어난 조선, 철강, IT 분야 등에서 산업 협력을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對)중남미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인 브라질과는 아직도 협력할 분야가 많다”며 “브라질의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분야와 한국의 앞선 산업기술 분야가 협력 한다면 양국은 더욱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부회장은 "금번 브라질 월드컵과 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 기업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중남미 지역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