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뉴미디어 아트 전시제를 통한 파격적이고 다양한 영상을 전시 중인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탈 장르 영상 미디어 예술 축제이다.
‘뉴미디어 아트 전’은 페스티벌의 자랑인 관객 체험형 전시로 매년 변화·발전하는 예술적 혁신을 추구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사회적으로 무르익은 모바일 환경을 토대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영상 설치 전시에서는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경험을 낯설게 만드는 파격적인 영상을 선보인다. 작가 알렉산더 위태커의 개인적 경험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 ‘겨울 아침에 빠져들다’는 동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가 개인적인 경험을 글과 소리로 표현해 인터넷에 떠도는 일상의 이미지에 입혔다. 이외에도 미국의 느와르 영화를 재이미지화 한 입육유(홍콩) 작가의 ‘선과 악의 경계 사이(2011)’, 입체적인 건물이 평면과 선율로 변하는 과정을 표현한 백정기 작가의 ‘효창공원앞역’을 만날 수 있다.
전통적인 상영 전시 역시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개인적인 상념을 표현한 작품은 물론, 사회적·예술적 정의를 찾아가는 작품이나 사회적 이슈들을 담은 작품들도 전시된다.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오는 2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어극장 아이공과 홍대 일대의 대안문화 공간 및 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영화를 비롯한 뉴미디어 작품을 상영 및 전시하며 글로컬 구애전, 주제전:대안YOUNG畵, 글로컬 파노라마, 작가 특별전, 워크숍과 야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