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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뉴 쏘울 출시…“내년 19만대 판매”

기사입력 : 2013년10월22일 09:01

최종수정 : 2013년10월22일 09:08

가솔린 및 디젤 2종, 가격 1595만~2105만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의 아이콘, 쏘울이 5년만에 돌아왔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올뉴 쏘울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올뉴 쏘울은 지난 2008년 쏘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개성적인 스타일과 첨단 이미지를 결합, ‘보여주고 싶고 타보고 싶은 편안한 차’로 탄생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1세대 쏘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시행한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금년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8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는 단순하게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에게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소개하는 올뉴 쏘울은 기아자동차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기아차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국내에서 2만대, 해외 17만대 등 총 19만대의 올뉴 쏘울을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올뉴 쏘울은 기아차가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PS’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외관은 기존 쏘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독창적인 디자인 포인트를 각 요소에 적용하고 고급화해 쏘울 만의 디자인 DNA를 재해석했다.

기존 블랙칼라의 A필러와 캐노피 스타일의 루프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보다 볼륨감을 강조한 전면부와 대담한 면 분할로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후면부 디자인으로 한 층 진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칼라로 조합한 ‘투톤 루프’와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내∙외장 주요 부위에 특정 칼라를 적용한 ‘칼라존’, 그리고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칼라(그레이, 레드, 블랙)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칼라 휠’은 고객들의 개성을 더욱 드러내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내장 디자인은 스피커와 에어벤트가 결합된 에어벤트 일체형 스피커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시동 버튼으로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클러스터 상단과 도어 트림부 등에도 가죽 재질을 적용하는 등 고급감을 높였다.
 
판매 모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실제 주행 영역에서의 성능 최적화로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와 11.6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6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

UⅡ 1.6 VGT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정차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시키는 고급형 ISG(Idle Stop&Go)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14.1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6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

올뉴 쏘울은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올뉴 쏘울에 적용된 ‘내비게이션 UVO 2.0’은 보다 편리해진 내비게이션 기능과 한층 강화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최첨단 IT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홈화면’ 구성은 화면 분할 기능을 적용해 지도, 멀티미디어 정보,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쓰는 기능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마이 메뉴’를 적용, 사용자 취향에 따라 메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직관성을 향상시켰다.

조작 방식 면에서도 기존 정압식 터치 방식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으로 개선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드래그(끌기)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 외에 모델에 따라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하이빔 어시스트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올뉴 쏘울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 1595만원 ▲프레스티지 1800만원 ▲노블레스 2015만원이다. 1.6 디젤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1980만원 ▲노블레스 210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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