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유족 "영남제분 사모님 이혼안했다" 주장…진실은? |
하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동생 살인을 사주한 윤 씨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영남제분 회장과 미화 1만 달러를 받고 허위진단서를 써준 혐의를 받고 있는 주치의 박모 교수의 최근 공판에서 나온 검찰의 발언을 인용해 "두 사람은 여전히 법적으로도 부부"라고 말했다.
영남제분 회장과 주치의 첫 공판은 지난 18일 서부지검에서 열렸다.
하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첫 공판때 검찰 진술 자료에도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법적으로 이혼을 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며 영남제분이 여대생 살인사건 윤 씨와 무관하다고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하씨는 "그게 잘못된 사실"이라며 "이미 검찰에서도 '법적으로 이혼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씨는 첫 공판을 마친 심경에 대해 "모 프로그램에서 다뤘듯 형집행정지를 도운 자들... 꼭 이들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책임규명의 대상이 더 있을것임을 내비쳤다.
앞서 윤씨의 주치의였던 박 교수는 3건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고 남편인 영남제분 류회장으로부터 미화 1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 기소됐다.
영남제분 사모님이 여전히 부부라는 유족의 주장에 네티즌들은 "영남제분 사모님 여전히 부부? 세상에" "영남제분 사모님 이혼 안했다는게 사실일까" "영남제분 사모님 사건의 진실 꼭 밝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