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혜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녀’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김윤혜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녀’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델 시절부터 이어진 신비로운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윤혜는 신비로운 이미지에 대해 “모델을 했을 때 화보에서 신비롭고 인형처럼 가만히 있어서 많은 분이 오해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실제 성격은 전혀 신비스럽지 않다”며 “또래 이십 대 친구들처럼 활발하다. 부끄러움도 많고 말이 많은 성격”이라고 해명했다.
극중 김윤혜는 신비와 도발을 오가는 비밀스러운 소녀 해원 역을 맡았다. 그러나 해원의 아름다운 외모와 조용한 성격은 독이 되어 마을 사람들의 오해와 잔혹한 소문을 키운다.
그는 또 모델 출신 배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김윤혜는 “(모델 출신 배우들이) 다 잘 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화보와 광고를 촬영했던 이종석 오빠도 잘 돼 기쁘다. ‘노브레싱’이 다음 주 개봉인데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녀’는 사소한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 윤수(김시후)와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 해원의 위태롭고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