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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C '태블릿 대전' 뜨겁다..넷북 전철 밟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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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노키아 22일 새 태블릿 선보여..패블릿 등에 자리 내줄수도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태블릿PC 시장이 뜨겁다.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면 모두 태블릿PC에 사활을 건다는 전략을 공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현지시간)엔 애플을 위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키아가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마존과 구글, 삼성전자 등도 모두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태블릿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까.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면 승자 몇 명만 살아남는 시장이 될 지도 모른다. 회의론을 펴는 쪽에선 "태블릿PC는 넷북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주장도 서슴지 않는다.

◇ 태블릿PC '혈전' 속 애플 등 신제품 연이어 출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억2000만대의 태블릿PC가 출하됐다.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첫 선을 보였던 2010년에 비해 7배 급증한 것이다.

확실한 선두주자는 애플. ID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아이패드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32%로 압도적인 선두였다. 그 뒤는 삼성전자가 쫓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18%인데, 한 해 전 7.6%에 비해 크게 늘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진 새 아이패드(아이패드5) 및 아이패드 미니2
애플은 손목 부담을 초래하는 기존 아이패드는 더 슬림하고 가볍게, 작은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아이폰에 적용한 지문인식 기능은 아직 실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MS도 서피스 신제품을 내놓는다. 신제품 발표회는 아부다비에서 갖는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일에서나 여가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기'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다양한 목적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마존은 가격 경쟁력에 주력하고 있다. 킨들 파이어 가격은 140달러 정도. 구글 넥서스가 230달러, 아이패드 미니가 최소 330달러인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미 시장에서 실패를 경험한 제품들도 적잖다. 휴렛팩커드(HP)의 터치패드는 주목을 끌지 못하다 48일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블랙베리의 플레이북도 실패했다. MS의 서피스도 회사에 재고 부담만 안겼다. MS는 서피스가 팔리지 않아 9억달러나 되는 영업권 상각을 해야했다.

이런 가운데 HTC도 곧 태블릿PC와 입는 컴퓨터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피터 초우(周永明,Peter Chou) HTC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태블릿PC는 꽤 혁신적인 것일 것"이라면서 "입을 수 있는 컴퓨팅 기능도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서피스를 내놓고 소개하는 장면.(출처=ZDNet)
뉴욕타임스(NYT)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태블릿PC를 유용하게 쓰지 않고 있다는 점을 20일 지적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아이패드 사용자의 80%는 하루에 최소 10번 정도 아이패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상당한 사용량이다. 이들이 아이패드를 쓰면서 애플리케이션과 영화, 게임 등을 구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대 매출이 꽤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업체의 태블릿PC의 경우 대개 그렇지 못하다.

당분간은 태블릿PC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웹 서핑이나 게임 사용 등을 빼앗기고 있는 PC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가트너는 태블릿PC 시장이 2년 안에 PC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출하대수는 1억8400만대로 보고 있다. 올해 PC 출하량은 3억300만대로 추정한다. 그러나 2015년이 되면 태블릿PC 출하량이 3억3100만대에 달하면서 PC 출하량(2억7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태블릿PC가 넷북 전철 밟을까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영원하게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란 없어졌다. 기능이 단순하고 가벼우며 가격도 저렴한 '미니 노트북' 넷북이 날개 돋힌듯 팔리며 PC 시장을 대체할 것 같았으나 태블릿PC가 이 시장을 대체해 버린 것처럼 태블릿PC 역시 곧 사멸될 것이란 주장도 없지는 않다.

ZD넷은 지금은 태블릿PC가 포스트PC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콘텐츠 소비 정도에 사용될 뿐이며, IT 제품 주기가 훨씬 더 짧아지고 있고, 해마다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봤다.

2010년 4월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노트북 판매가 전년대비 25%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 (출처=NPD, 모간스탠리 리서치)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시장을 태블릿PC가 뚫었다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지대인 5~7인치대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Phablet)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태블릿PC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저가는 출시하지 않았던 애플 같은 경우엔 위기감을 느낄 법도 하다. 가트너는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올해 5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이나 MS는 물론이고, 아시아 시장에선 아수스텍 컴퓨터나 레노버 등의 저가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ZD넷은 안드로이드와 윈도 운영체제(OS) 모두에서 쓸 수 있는 아수스의 폰패드(Fonepad)가 인기이며, 앞으로 3가지 OS가 가능한 제품이 나타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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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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