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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하드웨어 사업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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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 체험단 모집 이어 터치스크린 랩탑 선보여..매장 두는 것도 검토중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소프트웨어', '애플=하드웨어', '구글=검색' 등의 공식은 무의미해진지 오래. 모두 전방위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구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는 '구글 글래스' 체험단 모집에 나서며 이 제품 시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바로 다음 날엔 새 랩탑을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구글 직원이 본사에서 크롬북 픽셀 시연을 하고 있다.(출처=Bloomberg)
'크롬북 픽셀'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제품엔 지금까지 구글 제품엔 없었던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애플의 맥북 에어에도 아직 터치 스크린 기능은 없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구글은 크롬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이 제품을 통해 MS의 OS 시장에도 본격 도전장을 던졌다. MS는 PC와 태블릿PC용 윈도8을 내놓았지만 제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매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애플 제품의 '프리미엄'이라 할 수 있었던 터치 스크린 기능 외에 크롬북 픽셀은 고해상도, 그리고 와이파이 제품은 자체적으로 32 기가바이트, LTE 제품은 64 기가바이트의 저장 공간이 있지만 이외에도 무료로 온라인 스토리지에 테라바이트급 저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와이파이만 되는 버전의 '크롬북 픽셀' 가격은 1299달러. LTE 무선 기술이 탑재된 것은 1449달러로 이 버전은 오는 4월에 판매될 계획이다. 제품은 구글 플레이 온라인 스토어와 베스트바이 닷컴을 통해 판매되며 미국 내 베스트바이 매장과 영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 딕슨즈 그룹의 PC 월드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다소 높은 가격과 관련해 선다 피차이 구글 크롬부문 대표는 터치 스크린이 없는 13인치 스크린의 맥북 에어 가격이 1199달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랩탑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웹페이지 스크롤 기능과 온라인 포토 앨범 사용, 구글 스트리트 뷰를 통한 장면 보기 등에 있어 기능이 더 발전될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자인 및 개발을 해 온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이전에도 '넥서스Q'라는 음악 스트리밍 기기를 개발해 내놓은 적이 있지만 가격과 유용성 등에 대한 논란 속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시장 조사업체 NPD의 스티븐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확실히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트렌드에 있어 앞서가고 있다"며 "다만 크롬북 픽셀 가격이 기존 크롬북 제품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라 윈도8이 장착된 애플 랩탑들과 어떻게 경쟁이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또 구글이 크롬과 안드로이드라는 두 OS 기반의 기기를 갖고 내부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피차이 대표는 "사용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두 OS 모두 인터넷 검색엔진 같은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구글이 하드웨어 사업에 더 매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WSJ이 구글이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데에서도 감지된다. 애플이 애플 스토어를 갖고 있는 것처럼 구글도 자체 매장을 통해 각종 기기들을 판매하고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아직 모토로라 제품을 제외하고선 매장에 선보일 제품군이 많지도 않지만 앞으로 매장에 내놓게 될 제품들은 적지 않아 보인다.

우선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이끌고 있는 구글 X 사업부에서 내놓는 '구글 글래스'가 있으며, 구글은 조만간 일부 TV 수상기와 셋톱박스에 구글의 TV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판매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400개의 매증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0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MS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30개 매장을 두고 있고 11개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X박스 게임콘솔과 태블릿 '서피스'를 판매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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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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