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투신 자살 시도 [사진=수유동 사람들] |
[뉴스핌=이현경 기자] 성인 연극 배우 이유린의 투신 자살 시도 소식이 알려져 온라인이 발칵 뒤집어졌다.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극단 수요동 사람들 측은 20일 "이유린이 투신자살시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유린은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로 대학로에 진출해 공연도중 상대배우와 실제 정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유린은 "여자로 무대에서 알몸으로 연기 한다는 것은 보통사람으로는 인내하기 힘든 일이다. 난 꿈이 있기에 악착같이 연기하며 돈을 모았다"며 성인 연극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이유린은 투신 자살 시도한 이유에 대해 "난 꿈이 있었기에 악착같이 연기하며 돈을 모았다. 당시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내가 알몸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가로챘고, 알몸연기를 그만 둘 것을 강요했다. 그는 나에게 창녀와 다름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남자친구에게 큰 상처를 받았고 알몸연기하며 사랑을 갈구했더 내 자신이 싫어졌다. 알몸 연기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서러워 수면제를 털어넣고 창문 박으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린은 자살 시도라는 아픔을 딛고 연극 '비뇨기과 미쓰리'를 통해 컴백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