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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화/뉴시스> |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은 공동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현 중앙은행 부총재인 카니트 플루그를 총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지난 몇달간 카니트 부총재가 수행했던 총재 대행 역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녀가 이스라엘 경제를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트 플루그 부총재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난 2011년 전임 스탠리 피셔 총재가 부총재로 임명하기 전까지 약 10년 간 중앙은행 연구 부서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자리는 전임 총재였던 피셔가 지난 6월 말 사임한 이후로 공석이었다.
피셔의 사임 이후 제이콥 프렌켈 JP모간체이스 인터네셔널 회장과 함께 하포할림 은행의 레오나르도 라이더먼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후보로 올랐지만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낙마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카니트 부총재가 전임 피셔 총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주식과 채권 시장의 부양을 위해 연말 추가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카니트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은 이후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수출 부양과 쉐켈화의 절하를 위해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