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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윤원 기자] '폭행설'에 휩싸인 고주원이 자신을 폭행시비의 가해자로 지목한 방모(29·남)씨 일행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고주원이 20일 새벽 5시 반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 방모(29·남)씨와 시비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방씨는 이 매체를 통해 자신이 고주원과 함께 온 여성과 어울리자 고주원이 일방적으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주원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사건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요일 생일이었던 고주원은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지인 남자2명·여자2명과 지인이 아는 사람이 일하는 클럽을 3년 만에 찾았다.
관계자는 "(현재) 언론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중 한 명이 고주원 일행(여)에게 갑자기 강제로 키스하며 성추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주원 일행은 성추행하는 남성을 말렸고, 이후 3명 정도의 20대 청년들이 사과를 한 뒤 돌아갔다.
그러나 이들은 잠시 뒤 다시 고주원 일행 옆을 지나가다가 또다시 (고주원의 일행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 이를 본 클럽 안전 요원은 그들을 말리며 밖으로 내보냈고 여성 일행들은 불쾌한 일을 당한 것이 기분이 상해 귀가했다.
여성 일행이 귀가하고 남자들끼리 남아 있는 상황, 시비를 걸던 일행이 또 다가와 고주원 일행에게 시비를 걸었다. 고주원과 같이 온 30대 중반 일행(남)이 그들을 진정시키려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고주원의 관계자는 "당시 분위기가 이상했고, 연예인이란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봐 다른 일행(남)이 고주원에게 귀가를 권유했다"며 "택시를 고주원을 집으로 보내고 돌아오는데,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일행 중 한 명이 삼단봉(경찰이 쓰는 진압용)으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해 일방적으로 맞았다.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사건을 설명했다.
고주원 측은 "현재 폭행을 당한 장소의 CCTV와 클럽 안 CCTV, 안전요원의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고주원의 일행 중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방씨 측을 성추행 범으로 고소할 준비 중"이라며 "삼단봉으로 일방적으로 맞은 일행 또한 폭력 사건으로 고소를 계획하고 있다. 고주원 또한 무고죄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이들을 고소할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할 예정임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