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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환노위 파행…이건희 등 증인채택 여야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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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합의된 증인만 해도 충분" vs 야 "이건희 등 추가 채택"

[뉴스핌=정탁윤·정연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추가 증인·참고인 채택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여당은 이미 합의된 증인·참고인만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 의원들은 이건희 회장 등 추가 증인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은 "국회의 의사진행 절차에 따라 표결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과도한 증인채택 남발로 국민의 시선이 따갑다”며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오늘로 국정감사가 4일째인데 추가 증인과 관련된 논의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많은 증인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거절됐고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양당 간사들에게 보고 받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 간사는 "현재까지 고용노동부 소관 증인으로 20여명을 요구했는데 스카이라이프 대표와 SK하이닉스 임원급 등 2명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뤄진 상태고 나머지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간사간 협의를 하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너무 크다"고 보고했다.

환노위 전체회의 모습 <자료사진=뉴시스>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난 월요일 과천청사에 출석한 증인 및 참고인이 20여명이었으나 밤12시까지 제대로 심문을 하지도 못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추가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요청했는데 양당 간사들께서 논의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심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삼성의 '무노조 전략' 문건을 폭로, 이들을 국감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국감 증인으로 기업인을 요청하는데 제대로 되지 않고 의원들도 해봤자 하루에 7분씩 2~3번 발언하고 끝난다"면서 "그동안 제가 일관되게 주장했던 '상시국감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야당 측은 현재 고용부 소관 증인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 최지성 삼성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허인철 이마트 사장,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20여명의 추가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정연주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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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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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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