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톨'로 만든 가슴근육을 자랑하는 남성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해외에서는 일명 ‘가짜 근육제’ 신톨(synthol)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신톨이란 일종의 액체 화합물로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고 하룻밤만 지나면 우람한 근육이 만들어진다. 엄밀하게 따져 근육이 생성된다기보다 살덩이를 근육처럼 단단하게 부풀려준다.
신톨은 실리콘과 달리 인체 속 지방과 흡사한 화학식을 갖고 있어 일부 근육 마니아 사이에서 ‘신의 약물’로 불리고 있다.
사용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신톨을 주사한 부위는 근육과 똑같은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신톨은 비굦거 쉽게 입수할 수 있고 효과도 3~5년 지속돼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신톨을 과다하게 주입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로 유튜브에는 신톨을 과하게 주사했다가 근육이 파열된 남성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