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4년만에 별 4개에서 3개 반으로 떨어져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제 평판지수(GCR star rating, 별 5개등급 기준)가 4년 만에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11일 공정위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의 국제 평판지수는 지난해 별 4개에서 올해 3개 반으로 떨어졌다.
공정위는 2009년 별 3개반 평가를 받은 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별 4개를 유지해왔다.
이 의원은 "공정위가 별 4개를 받을 때는 대대적 홍보를 하더니, 3개 반으로 추락한 이후에는 한마디도 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솜방망이 과징금 등으로 훼손된 공정위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후퇴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은 영국의 공정거래분야 전문지로서, 해마다 세계 주요국가 경쟁 당국의 제도와 법 집행 능력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