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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④

기사입력 : 2013년10월10일 18:13

최종수정 : 2013년10월10일 18:13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이번 주에 총재님께서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을 하시게 되는데 혹시 그 자리에서 신흥국들이나 한국이 같이 미국 tapering 타이밍에 관련해서 조금 더 명확한 디테일을 요구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요. 
그 다음에 몇 달 전에 비교를 해서 tapering을 하게 되면 그 리스크가 한국시장에 어느 정도인지, 변화가 좀 있는지 그에 대해서 총재님 의견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재  -  제가 다른 나라의 소위 통화정책, 물론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것이고 여러 번 얘기를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한쪽에서는 QE tapering 한다는 자체가 미국 경제의 회복을 얘기한다는 그런 측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것으로 인해서 자본시장에서 유동성이 움직이는 것에 따른 효과, 그 둘 사이에서 항상 비교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 방향으로만 또 우리가 예상한대로만 움직인다고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우리가 갈 수 있는 방향을, 아까 미국 연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사전에 예정된 코스대로 움직일 것이다 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기자가 질문한 것이 미국에 대해서 타이밍을 어떻게 하는 것을 요구한다, 저는 아마 그렇게 하는 나라는 없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의사결정에 대해서 타이밍을 어떻게 미리 알려달라든지 정하라든지 이렇게 요청할 것 같지는 않고요.  단지 그러한 변화에 대한 기준이 명료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정보를 소위 우리도 같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아마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 다음에 우리가 지금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렇게 미리 사전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지금 소위 emerging, 신흥경제권이라는 것이 그렇게 동질적은 것은 아닙니다.  동질적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아마 그 변화가 상당히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각 나라마다 그것에 대해서 매우 현명하는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그러한 것이 잘 됐을 경우에, 그런 것이라는 것이 미국의 부채협상이라든지 이런 것이 잘 안 됐을 경우에 리스크가 우리나라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 또 tapering이 일어났을 경우에 리스크라는 것이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마 몇 달 전에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으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자본유입보다는 자본유출을 지금 대개의 신흥경제권에서 겪고 있는 것입니다만 그런 형태로 더 많이 얘기됐을지 모릅니다만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 우리한테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의 그런 생각이나 자료에 의거해서 일방적으로 미래를 예상하는 것보다는 항시 변화하는 방향과 폭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매우 유연하게 대외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사전적으로 경우의 수를 여러 개 생각을 해놓고 그 경우에 따라서 우리가 대처하도록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바로 며칠 전입니다만 capital flow management, 자본흐름 관리에 관해서 IMF에서 발표된 것이 있습니다. 2, 3일 전에 발표돼서 몇몇 언론에서 보도를 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한국과 호주와 캐나다, 세 나라는 QE tapering, 거기서는 exit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출구전략이 있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는 나라가 그 세 나라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 중에는 요인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경우에는 그동안에 자본이 들어온 것이 그렇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지 않았고 그것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라고 평가를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여러분들이 참고로 보시면 우리의 경제상황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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