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업계 부진 속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국금융지주를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일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7~9월) 세전이익은 336억원, 지배순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0.5%씩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연환산 ROE 4.0% 수준으로 부진한 업황을 반영했지만 업종 내에서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투자를 전문으로하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밸류자산의 운용자산은 9월 말 기준 4.5조원으로 지난해 초 1.5조원 대비 3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 PBR이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