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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⑨ 글로벌 채권 자금 유출 둔화, 다시 기회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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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저성장의 문턱에 있는 한국은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뉴스핌은 자산관리가 글로벌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투자자에게 국제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운용(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정보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6개월), 중기(6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9월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전체로는 자금 유출세가 다소 가파르게 전개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9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 축소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채권 시장에서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연준의 이런 정책 행보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채권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크게 동요했던 신흥 채권 시장에도 18주 만에 자금이 다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채 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미국 고수익 채권 발행도 월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의 저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시장조사업체 트림탭스에 따르면 9월 들어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서는 총 203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7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8월에 비해 자금 이탈 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6월 이후로부터 집계하면 총 1384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채권시장으로 자금 유출은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림탭스의 데이비드 산치 최고경영자는 "지난여름부터 이례적인 채권 환매가 이뤄졌다"면서 "이는 테이퍼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테이퍼링 관측에 일단 쉼표를 찍으면서 채권 시장에도 안도감이 형성됐다. 

지난달 27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를린치의 집계에 따르면 한 주간 글로벌 채권 펀드에 총 45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에서 벗어난 것으로 5개월 만에 가장 강력한 채권 수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9월 FOMC 결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9월 말 기준 2.61%로 한 달 간 약 0.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신흥시장, 17주 연속 자금 이탈 행진 '중단'

연준 출구전략으로 홍역을 치렀던 신흥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오랜만에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기준 EPFR의 집계에 따르면 한 주간 신흥국 채권 펀드에는 5억 7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7주간 신흥시장 채권 펀드에서는 총 250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형성된 신흥시장 채권 펀드 전체 자산의 10%에 해당하는 자금이다.

이와 관련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후퇴한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 업황의 호전으로 수출 중심의 신흥국 경제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보다 더 적극적인 전망으로 지금이 신흥시장 채권을 매입하기에 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금융전문지인 배런스는 신흥국 채권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투자등급 이상의 신흥국 채권을 반영하는 JP모간 신흥시장 본드 지수의 수익률은 6.8% 수준으로 'B'등급 이하의 미국 회사채의 평균 수익률 6.1%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최근 몇 개월간 지속된 부정적인 뉴스에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들은 큰 어려움 없이 채권 발행에 나설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15억 달러 상당의 5.5년 만기 달러표시 채권을 6.1%의 금리에 발행했는데 상당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JP모간 자산운용의  피에르-이브 바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들 채권은 매력적인 수익률과 함께 투자 다각화라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 9월 선진국 국채 대부분 회복세…신흥국은 '명암'

9월 주요국 벤치마크 국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선진국 국채 시장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 힘입어 대체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벨기에 국채 10년물 금리가 월간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와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9월 유럽 국채 시장은 벨기에와 프랑스 국채가 회복세를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이는 4개월간 지속됐던 지역 고정 자산 시장의 부진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내년 재정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초반 국채 시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준의 정책 행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9월 한 달간 약 6.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선진국 가운데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4% 이상 상승하는 등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베를루스 코니 전 총리의 대법원 실형 판결로 이어진 연정 붕괴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신흥국에서는 이번 달에도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국채 수익률은 9월 한 달 간 8.4%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연준 FOMC 이후 약 12억 달러의 자금이 지역 채권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HSBC 홀딩스의 안드레 드 실바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태국 채권은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이라며 "태국 중앙은행은 아시아에서 다소 저조한 성장세에
도 이완된 통화정책이 정당화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연준 행보로 인해 채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의 수출은 4.7% 증가하면서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역 흑자폭 역시 51억 링깃으로 7월 29억 링깃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연준의 테이퍼링 관측에 흔들렸던 인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새롭게 중앙은행 총재에 오른 라구람 라잔이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통화스와프 체결 등을 통해 위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는 평가다. 
 

◆ 미국 고수익 채권 발행 늘어

9월에도 회사채 시장은 활발히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문업체인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9월 한 달간 미국에서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총 217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에 기록한 월간 최고치인 1840억 달러보다 18% 늘어난 수준이다. 

고수익 채권 발행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P 캐피탈 IQ/LCD에 따르면 9월 미국 고수익 채권 발행 규모는 총 476억 50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9월에 기록한 월간 최고치 468억 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고수익 채권 발행 규모는 총 255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30억 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발행 규모는 지난해에 기록한 3460억 달러가 사상 최고치이다.  

이 처럼 발행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고수익 채권으로 항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미국 부채한도 논쟁 회사채에 기회?

연준의 9월 변수가 다소 후퇴한 가운데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및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들은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 달러표시 회사채가 주식을 웃도는 수익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준의 9월 FOMC가 시작됐던 17일 이후 지난 3일까지 미국 회사채 수익률은 약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S&P 500지수가 0.5%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표이다.

지난 2011년 8월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협상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당시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은 0.13% 이익을 거둔 반면 미국 증시는 약 5.4% 급락한 바 있다.

따라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주식보다는 채권이 더 양호한 수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 RBS의 전략가는 "투자등급 채권은 주식이나 다른 위험자사보다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셧다운과 디폴트 위기에 취약한 자산이 있다면 그것은 주식"이라고 밝혔다.

 
◆ 금리 정상화 속도 후퇴 전망

연준의 9월 정책 행보로 주요 투자은행(IB)들의 금리 상승 전망 역시 다소 약해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당시 주요 IB들은 올해 4분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평균 2.82% 수준에 이른 뒤 내년 1분기에는 3.02%, 2분기에는 3.18%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하지만 9월 30일에 집계한 바로는 이들은 올해 4분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79%에 이른 뒤 1분기 2.92%, 2분기 3.1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료출처:국제금융센터>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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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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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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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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