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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망 80여명 부상.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9월28일 나빌 파미 이집트 외무장관의 유엔총회 연설을 앞두고 유엔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본 기사와 관련 없음)]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집트 국경일에 군부 찬반 시위가 벌어져 1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집트 국경일인 6일(현지시간) 이집트 곳곳에서 군경과 반군부 간 충돌로 80여명이 부상하고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칼레드 알카티브 보건부 관리인이 전했다.
이날 국경일을 맞아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군부 지지세력이 전국 곳곳에서 충돌했으며, 모르시 지지세력과 경찰 간에는 전투를 방불케 하는 싸움이 벌어져 1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도 카이로에서는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거리는 최루가스로 뒤덮였다. 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으며, 경찰 또한 실탄과 최루탄으로 시위대 진압에 동참했다.
10월 6일은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4차 중동전 승리 40주년으로, 이집트 정부는 이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