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정부 셧다운] 혼란 속에서 '오바마케어' 개시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11:28

최종수정 : 2013년10월02일 13:20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오바마케어의 핵심사항이었던 전 국민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작업이 1일(현지시각) 시작됐다.

오바마케어 관련 법안은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됐으나, 입법 당시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가입 조항은 이날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전날 미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합의 실패로 연방정부는 결국 셧다운이 시작됐으나, 정부는 이와 무관하게 오바마케어 가입 작업을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공화당과의 예산안 논쟁과는 무관하게 오바마케어의 강행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40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정부가 폐쇄되는 한이 있어도 보험 거래소는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국민들 중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사람은 4800만명 가량으로 알려졌으며,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인해 이들은 건강보험 거래소(Health Insurance Marketplace)에서 건강보험을 가입해야한다.

미 정부가 중개하는 건강보험 거래소는 민영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여러 보험들을 모아 국민들 각각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보험 대리점과 같은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현재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은 주정부나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연방정부에 오바마케어 가입 업무 운영을 맡긴 36개 주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은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의무화 가입 첫날은 접속자 폭주로 인해 가입 작업이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많은 미가입자들의 접속이 몰리며 거래소 웹사이트에 접속이 안되거나 혹은 로딩 속도가 느려 가입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 행정부는 접속자가 일시에 100만명 가량이 몰리며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몇 시간 내로 문제를 해결할 방침임을 전했다.

연방정부는 올해 말까지 무보험자 700만명을 가입시킬 계획이며, 이후 가입자를 늘려 적어도 2500만명을 건강보험에 가입시킬 방침이다.

미국진보센터의 니라 탄덴 회장은 "오바마케어는 의료 비용으로 파산에 이르는 사람을 없게 만들려는 취지"라며 "정책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약 3000만명의 미국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건강보험 미 가입자들은 내년 3월 말까지는 가입을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게 될 예정이다.

벌금은 성인 1명당 95달러, 미성년자의 경우 47.5달러씩 한 가족당 최대 285달러 한도에서 부과될 예정이다. 또한 벌금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6년 이후에는 성인의 경우 695달러를 물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케어의 정책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얼마나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가입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꼽고 있다.

미 정부가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작업에 착수했지만 젊은 층들이 가입하지 않으면 결국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공화당의 반대와 정책 홍보 미비 역시 오바마케어의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