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보도에 소개된 중국 여성의 사진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중국 위저우 공도 위를 달리는 여성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 이 여성의 무릎과 상체 사이에는 놀랍게도 젖먹이 아이가 매달려 있다.
경찰은 당시 아찔하게 도로 위를 질주하던 여성을 불러 세웠다. 경찰 확인 결과 여성이 젖을 먹이던 아이는 불과 생후 18개월이었다.
경찰은 “여성은 두 손으로 오토바이 핸들을 잡은 채 운전 중이었다. 아이를 고정할 만한 어떤 장치도 없었다. 사실상 아이는 여성의 무릎과 상체 사이에 끼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성은 차량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곡예운전을 했다. 위험천만한 광경이었다. 언제 아이가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다시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운전하다 적발되면 여성의 오토바이를 몰수하겠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되자 세계가 경악했다. 외신들은 중국 여성이 아이 목숨을 담보로 곡예운전을 한다며 놀라워했다. 한 여성은 “서커스 단원처럼 운전하는 걸 보고 놀랐다. 아이를 생각한다면 다시는 저러지 않았으면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