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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타야후 총재와 회동 이후 이같이 밝히며 이날 안에 예산안 처리 및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의회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처리돼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상원이 지난주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에는 '오바마 케어' 관련 예산은 복구돼 있다.
한편 이날 상원은 하원이 통과시킨 임시 예산안을 거부함으로써 정부폐쇄 현실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상원은 본회의 표결에서 반대 54표, 찬성 46표로 하원이 송부한 예산안을 부결시켰다. 해당 안에는 의료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를 1년 연기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오는 11월 15일까지의 임시 예산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밤까지 양측이 의견 조율을 통해 예산안을 처리되지 못할 경우 당장 연방정부의 80만명은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995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있었던 정부폐쇄 이후 17년만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