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부터 이틀 간 수요 예측 거쳐 11월7~8일 청약 실시
[뉴스핌=정경환 기자] 라이온켐텍(대표이사 박희원)이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일 예비심사를 통과한 라이온켐텍은 총 296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원~1만2000원,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1982년 설립된 라이온켐텍은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화학제품의 가공 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3.7%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으로, 올 상반기에는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79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 6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 사업은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8%의 고속 성장 중으로, LG하우시스와 제일모직에 이어 국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합성왁스 제조 사업은 1983년 국내 최초로 열분해에 의한 합성왁스 개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국내 시장을 선점했으며 현재까지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희원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설비 투자를 확대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간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이후 7일과 8일에 걸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