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과 엮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양건설은 전날보다 480원(12.37%) 내린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 때에는 3325원을 기록하며 14.30% 떨어지기도 했다.
유동성 악화로 이날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동양그룹의 계열사로 오인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양건설 관계자는 "우린 동양그룹과 애초부터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오늘의 주가 급락세는 다소 황당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동양건설은 삼부토건과 하나은행이 각각 1, 2대 주주로, 동양그룹과는 지분 관계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동양그룹의 건설 관계사는 동양의 건설부문과 건재부문(레미콘) 그리고 동양시멘트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