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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모바일 개척으로 亞 선점"

기사입력 : 2013년09월30일 15:10

최종수정 : 2013년09월30일 16:45

원격SW 점유율 세계 5위...설립후 11년 연속 흑자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KB스팩)과의 흡수합병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알서포트는 PC기반 클라우드 회사로 성장해 모바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설립 이후 11년 연속 흑자달성을 기록했다.

알서포트의 원격 소프트웨어 점유율이 한국은 77%, 일본은 67%로 글로벌에선 5위 수준이다. 독점적 서비스 공급 기업은 24개국 6000여개에 달한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1억7500만원, 영업이익이 21억3600만원, 당기순이익이 21억 2400만원이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 증가세다. 회사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7억5000만원에서 44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중요한 판단기준은 갱신률인데 회사 갱신률은 85%에 달한다"며 "이는 기존 고객들의 로열티가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사처럼 매월, 매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것.

현재 알서포트는 기존 PC대 PC 서비스에서 PC대 모바일, 모바일 대 모바일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자사는 일본 1위 통신사 NTT도코모에 모바일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는데 이 서비스가 1년 반만에 450만 유저를 확보했다"며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재택 근무 등이 늘어나는 등

알서포트는 스팩을 통한 상장에 대해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선투자 필요성에 빠르게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비중은 59%다.

상장 이후 오버행 우려가 없다. 합병 이후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37.77%, 도코모 등 제휴기업 등의 비중이 31.74%이며 벤처캐피탈 지분은 없다.

오는 11월18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 23일 합병예정이며 신주상장일은 다음해 1월 7일이다. KB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33.0151468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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