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최고 상금대회인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배상문은 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2위(5언더파 139타), 이동민(28)을 1타 차로 제쳤다.
홍성민(29·캘러웨이) 등 4명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선두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10번홀 출발)에만 버디 4개로 선두를 추격했다. 후반 들어 배상문은 12, 13, 17, 18번홀에서 버디로 선두를 꿰찼다.
경기를 마친 뒤 배상문은 “경기를 풀려 기분이 좋다"며 "오늘은 샷이 좋은 위치에 떨어져 퍼트에 애를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7위(3언더파 141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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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27일 인천 송도의 잭 나클라운스GC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