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프로젝트’의 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28일 저녁 8시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야외영화상영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청계광장 상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펀딩21(www.funding21.com) 사이트에서 소셜펀딩이 오픈됐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6일 갑작스러운 상영중단 사태를 맞았다. 이후 관객의 상영요구가 이어졌고 현재 14개 예술극장에서 ‘천안함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제작사 측은 28일 야외상영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기기 등 대여비만 2000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 펀딩21을 통해 다시 한 번 상영회 기금 마련 펀딩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천안함 프로젝트’ 광장 상영을 지지하는 관객들은 5000원과 1만원 후원이 가능하며 28일 상영에는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야외상영회에는 백승우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재동 화백의 지지발언과 정윤철 감독의 경과보고도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