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닮은 작은멋쟁이나비 애벌레 [사진=Himuka 블로그] |
일본의 곤충 관련 블로거가 최근 공개한 일명 ‘고양이 애벌레’는 길쭉한 녹색 몸통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갈색 머리를 갖고 있다.
이 애벌레의 갈색 머리는 특히 고양이와 흡사해 눈길을 끈다. 동그란 얼굴에 쫑긋 선 양쪽 귀 모양까지 닮아 ‘고양이 애벌레’라는 애칭이 붙었다.
애벌레는 ‘작은멋쟁이나비(painted lady butterfly)’의 유충이다. 이 나비는 남극을 제외한 세계 각지에 분포할 만큼 서식영역이 넓지만 유충이 고양이를 닮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한반도에도 서식하는 작은멋쟁이나비는 산이나 평지는 물론 도시공원과 수변지역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