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뉴스핌=이종달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24일 인천 송도의 잭나클라우스G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상문은 “우승하러 왔다”며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26일 개막하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5월이다. 세계랭킹은 110위다.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배상문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열렸던 대회에 참가했다. 유럽투어를 겸한 발렌타인 챔피언십이었다. 하지만 컷오프됐다.
그러나 배상문의 우승 가도는 가시밭길이다. 국내외에서 뛰고 있는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
올 시즌 PGA 2부 투어에서 뛴 김민휘(21·신한금융그룹)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또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지난 해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수석합격자인 이동환(26·CJ오쇼핑),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올 시즌 KPGA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인 류현우(32) 등이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시즌 상금랭킹 2위인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 시즌 1승의 김태훈(28), 홍순상(32·SK텔레콤) 등도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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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