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인선이엔티가 오는 2015년 123조원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포부를 24일 밝혔다.
자동차 재제조부품, 중고차판매, 테마파크, 리사이클링 등 자동차애프터산업에까지 사업을 확장 중인 인선이엔티에 따르면 자동차클러스터 재무투자 기관 윤곽이 드러났다. 클러스터 사업을 위해 위해 최근 사업장 2곳을 540억원에 양도하기도 했다.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인선이엔티 컨소시엄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동부증권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과 동부증권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관련 금융사로서 5%의 지분참여를 통하여 사업의 자금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3곳의 해외 수입신차, 명품아울렛 전문유통기업,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 중부대 등도 투자를 확정했다.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다. 오는 27일에는 경기도 도시기본계획 변경심의에서 강매동 클러스터 사업대상지역이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540억원의 재원을 통해 사업역량 집중,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재무건전성 확보 등 인선이엔티의 외형 및 수익성에 큰 변화를 주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신사업으로 내년에는 약 1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선이엔티는 올 4분기 '폐자동차 해체재활용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해 4월에는 경기 이천에 폐자동차 파쇄재활용사업의 준공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