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내구성은 구글 '모토X'가 받아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의 내구성이 경쟁사인 애플 및 구글의 제품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5S' 역시 이전 모델인 '아이폰5'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갤럭시S4' 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전자제품 보증업체인 '스퀘어트레이드'는 삼성과 애플, 구글 등 최신 스마트폰 제품 5종의 내구성을 비교한 결과 삼성의 갤럭시S4가 7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4가 물에 빠지거나, 5피트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경우에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스마트폰의 전면과 후면의 패널 재료, 크기, 무게 등 8가지 요소를 평가해 1등급(최고)에서 10등급(최저)까지 등급을 매겼다.
특히 10초간 물에 빠뜨리거나, 5피트 높이에서 제품을 떨어뜨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을 가정한 실험으로 제품의 내구성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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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모토X, 아이폰5S, 갤럭시S4) |
이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은 삼성이나 애플의 제품이 아닌 구글의 '모토X'였다. '모토X'는 4.5등급을 받아 5개 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플의 '아이폰5S'는 5.5등급, '아이폰5C'는 6등급을 받았다. 이는 기존 제품인 '아이폰5' 보다 낮은 평가로, '아이폰5'는 5등급을 받았다.
이들 제품을 특히 떨어뜨렸을 경우 파손 가능성이 높았는데, '아이폰5C'는 떨어뜨렸을 경우 기존 '아이폰5' 보다 크게 파손됐으며, '아이폰5S' 역시 측면 파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