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 시스템스가 3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18일(현지시간) 강한 랠리를 펼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료 회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어도비는 3분기 8300만달러, 주당 1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40센트에서 수익성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역시 9억510만달러로 전년 동시 10억800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유료 회원제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가입자 수가 33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회원 수는 130만명으로 늘어났다. 회원 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어도비 주가는 9% 이상 랠리하며 52.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