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5~6인치대 패블릿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키아, 팬택 등이 이미 6인치대 제품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애플, LG전자 등도 관련 제품을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버지는 노키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6인치 윈도폰 패블릿 제품인 ‘루미아1520’ 유출 사진 몇 장을 최근 공개했다.노키아가 현재까지 출시된 윈도폰 중 가장 큰 화면크기의 패블릿을 선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루미아1520은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6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윈도폰8 GDR3 운영체제(OS), 2GB 램(RAM), 32GB 내장스토리지 등을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하면서 노키아의 윈도폰 출시에 탄력을 줄 것"이라며 "PC와의 연동 가능성을 감안하면 대형 화면의 폰을 주력으로 내밀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8.3인치 태블릿PC를 공개한 LG전자도 6인치대 패블릿을 준비중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폰아레나닷컴, 안드로이드SAS 등 해외 온라인 IT매체들은 LG전자가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와 비슷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애플도 최대 6인치 크기의 대화면 아이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달초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전략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