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세영(20·미래에셋)이 이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다. 2주 연속 우승이다.
김세영은 1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에서 끝난 대회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을 밟았다.
김세영은 시즌 신인왕 레이스 2위인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안송이(23·KB금융그룹)를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시즌 3승으로 다승부문 1위로 나섰다. 김세영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홀 이글로, 지난주 한화금융 클래식에선 17번홀(파3) 홀인원으로 역전 우승했었다.
김세영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6억2827만원)를 지켰다.
이날 김세영은 16번홀(파4)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인지가 끝까지 김세영을 물고 늘어졌다. 전인지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이미 경기를 끝낸 김세영을 1타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전인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실패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하고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시즌 신인왕과 대상 레이스 1위인 김효주(18.롯데)는 6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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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에서 벌어진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