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누적 적자 기준 5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8월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148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00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무려 23%나 감소한 것이다.
재정지출이 3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보다 10% 가량 감소한 반면 세수는 전년보다 4% 늘어난 1854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10월 시작된 올 회계연도 누적 재정적자는 7550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전년대비 무려 35% 줄어든 규모다.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연간 재정적자가 759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2008년 당시의 4550억 달러 이후 최저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