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오프 엔터테인먼트 유통 업체인 넷플릭스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는 버지니아 미디어와 체결한 계약이다. 버지니아 미디어가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영국 시장의 셋톱박스를 통해 직접적으로 공급키로 하면서 주가 랠리에 불을 당긴 것.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가 이뤄진 뒤 상승 탄력을 보이기 시작한 넷플릭스는 10일 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11일 장 초반까지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연초 이후 넷플릭스는 220%에 가까운 상승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공급 계약이 이뤄질 때마다 회원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력한 매수세를 이끌어냈다.
이날 넷플릭스는 314.18달러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1.55% 내린 308.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