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높은 LNG선 보냉재 매출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고압가스용기 부문의 적자 및 수익성 낮은 LNG선 보냉재 매출로 다소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높은 LNG선 보냉재 매출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수주 잔고 추이를 보면, 2010년 말 920억원을 바닥으로 2011년 말 2610억원, 2012년 말 5158억원 그리고 2013년 7월 말 5681억원을 기록하며 해마다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매출 증가에 의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인한 LNG선 발주 증가, 전방산업 호조로 동성화인텍의 신규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LNG선 보냉재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